파키스탄, 인도-아프가니스탄, 탈레반-미군 철수-바이든 정부의 대응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테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의 한 학교 인근에서 8일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5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
2021년 라마단 기간(04.13.~05.12.)동안의 폭탄테러가 200여건이 발생하여 450 여명이 사망하였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폭발은 수년에 걸쳐 이슬람국 무장 세력의 잔혹한 공격에 직면했던 시아파 무슬림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 TV는 피로 물든 신발과 여학생들의 책과 가방이 흩어져 있고, 성난 군중들이 구급차를 공격했으며 심지어 보건 요원들을 구타했다면서
한 목격자는 "학교 정문 앞에서 차량 폭탄 폭발 사건이 있었다"며 희생자 중 7∼8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여학생들이라고 전했다.
그 처참함이 몇몇 시신은 신체 일부가 없었다는 당시 목격자의 증언도 잇따랐다.
탈레반의 악랄하고 용서할 수 없는 테러를 규탄하는 내무부 대변인의 브리핑이 있었다.
탈레반은 과도정부인 이슬람공화국을 선포하면서 결속력 있는 세력으로 등장한 후,
아프가니스탄 내 반군 조직을 무장해제시키고 약탈과 강도, 부정부패를 없애는 데 힘을 쏟았고 일상적인 활동을 재개함으로써 전통적인 아프가니스탄의 보수파들의 지지를 얻은 적이 있었다.
1994. 10월, 25,000여 명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결성한
수니파 무장 이슬람 정치조직으로 1996년 수도 카불을 점령한 후 정권을 수립하였다.
텔레반은 미국 9.11 테려 사건의 사실상의 주범으로 알려져왔으며
2001년 의회 연설에서 조지W.부시 대통령은 지구상의 모든 테러 단체를 찾아내 괴멸시킬때까지 테러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테러에 대한 강한 응징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그로인해 미군 주둔 아프가니스탄의 공습이 있었고
최대 10만 명이 주둔하여 약 2,200조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탈레반과의 협상을 통해
2021년 5월1일까지 아프간에서 미군을 철수키로 합의했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9·11 테러 20년을 맞는 올해 9월 11일까지 철수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아프간 카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월 1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군하겠다고 지난달 밝힌 뒤 고도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아프간 당국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 이후 탈레반이 전국적으로 공격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경찰본부 자살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나 많은 피해를 본 것도 탈레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러로 인해 자신의 딸을 잃은 아버지가 그 슬픔으로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에 의하면 9.11 공격을 받을 당시에 태어나지도 않았던 병력도 아프가니스탄에서 희생당한 군인들도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테러가 기도하고 있는 순간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은 테러의 목표가 예배지도자에 있었다고 생각하는 테러 목격자의 설명이다.
탈레반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라 배후가 분명하지 않는 테러가 동시 다발적으로 연속 발생하고 있다.
탈레반은 무장 병력을 대규모로 이동 시키면서 정부군 검문소를 공격하고 탱크 등을 파괴하는 등 무기의 탈취등으로 그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위장 입대한 탈레반 요원들은 정부군들을 죽이고 무기를 탈취하는 등 무력으로 그 힘을 과시하고 있다.
2016년 세력확장을 시작으로 2021년 현재 그 점령지역이 급속히 넓어져 세력이 커진 것을 위 사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탈레반의 공격을 피해 가재도구 하나 없이 몸만 온 가족들도 있고 생계조차 위협받고 더군다나 아이들의 미래마저 생존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아주 절박한 위협에 처해있다고 할 수 있다.
피난민의 증언에 따르면 차를 끓여 마실 주전자 조차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서 굶고 있는 처지를 설명하고 있다.
미군도 떠나고 정부군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피난민들은 어디로 가야 살아갈 수 있을지가 막막할 따름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암묵적으로 탈레반을 지원하고 있어 사실상 탈레반 지위 확자을 돕고 있다고 할 수 있어 파키스탄의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지금 철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0년 트럼프가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체결하였고
지금까지 미국이 아프간 전쟁에 약 25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하고 미군 희생자만도 2,400여 명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였고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경제 회복에 힘쓸 시기라고 판단하여 미군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9..11 테러의 주범으로 알려진 빈라덴 앞으로 중국의 중앙아시아 세력 확대의도는 또 무엇일까?
아프가니스탄의 '제국의 무덤'으로
1994년 아프가니스탄 국토의 95%가량을 장악했던 탈레반은 2001년 9·11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 라덴 등을 비호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침공을 받아 정권을 잃었다.
탈레반은 이후 반격에 나섰고 현재 국토의 절반 이상에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그러나 내전이 계속되면서 국가 접수가 어려워지자 지역 지휘관들과 전략적 협정을 체결, 지역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위법 사항과 이에 따른 각종 인권침해를 도외시함으로써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