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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브로드 웨이 10월쯤 개장-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봉화사랑 2021. 2. 1. 23:51

미국 뉴욕은 최대의 도시이자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2020년 3월부터 뉴욕의 공연예술계도 문을 닫으면서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뉴욕 경제와 나아가 미국 전체의 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른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뉴욕주가 코로나 19신속 테스트기를 이용해서라도 관객들을 받아 극장을 다시 열겠다며 브로드웨이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뮤지컬 배우인 니미니 씨에 따르면 모든 게 중단되면서 집세를 내기도 힘들 정도로 매우 어려워졌죠.

그래도 제 꿈은 꾸준히 무대에 서는 배우가 되는 거예요.”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엄마는 늘 하던 것처럼 웃으면서 나를 꼭 안아주셨어요.  

니미니 씨는 안티고네라는 그리스 작품에 나오는 독백 장면을 혼자 공원에서 연습하고 있었다.

뉴욕 브로드웨이의 대부분의 공연장은 문을 닫은 상태로 몇 개월을 버티고 있는 중이다.

뮤지컬 배우 니미니 배우는 코로나로 인해 식당 종업원, 청소 등을 하면서 버티고 있었다고 한다.

아르바이트와 공연 일이 끝나면서 월세 내기도 힘들어질 정도로 재정적으로 어려워졌고 니미니 배우가 원하는 것은 꾸준히 무대에 서는 연기를 하고 싶은 것이고 꿈이라면 넓은 세계 무대에 서는 것이다. 

 

링컨센터와 카네기홀도 무기한 폐쇄되면서, 음악가들도 청중들 앞에 설 기회가 사라졌다.

20년 경력의 첼리스트 애런 씨는1년에 100차례씩 연주회를 열곤 했었는데, 지난 열 달 동안은 3차례에 그쳤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온라인으로 공연을 했다는 것이다.

에드워드 애런 첼리스트 매사추세츠대학 교수“첼로를 현장에서 연주하며 생생하게 들려주는 게 제가 사는 이유죠. 이번 팬데믹으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난해, 뉴욕에서는 공연, 예술 분야 일자리 15만 3천여 개가 사라졌다.   

뉴욕 방문객 수도 2019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고 경제적 피해도 커지면서, 미국 전역에서 14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있었고 공연의 99%가 취소되어 이러한 이유로 뉴욕주가 브로드웨이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장은 올 가을쯤 브로드웨이를 다시 열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겁니다.

올해 가을쯤이면 아이들을 포함하여 누구나 극장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다시 연 다해도 예전처럼 관객들이 들지는 장담하기 힘듭니다.

비대면 일상에 너무 많이 적응해버렸기 때문이란다. 

빠르면 이달부터 야외공연을 시범 실시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실내공연도 하겠다는 것인데 관객 입장은 15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코로나 19 신속 테스트기 이용을 검토하고 있다.

뉴욕주지사인 앤드루 쿠오모에 따르면 예술 복구를 위해 “뉴욕은 열정과 엔터테인먼트, 극장 그리고 요리의 중심지입니다. 그래서 ‘브로드웨이’가 없는 뉴욕은 뉴욕이 아닙니다.”

그는 또한 예술과 공연의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없다면 뉴욕의 매력을 잃게 됩니다. 브로드웨이가 없는 뉴욕은 진정한 뉴욕이 아닙니다.

맨해튼의 타임 스퀘어의 한산한 모습-항상 북적거렸던 예전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