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정폭력-유튜브 80만 팔로워 스타 라무-가정폭력으로 사망-특파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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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가정폭력-유튜브 80만 팔로워 스타 라무-가정폭력으로 사망-특파원 보고

중국 훙싱 신문은 1일 유명 인플루언서 라무(30)가 남편에 의해 신체 90%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2주일 간 사투를 벌이다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라무는 쓰촨성 아바주에서 일상의 시골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80만 팔로우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생활을 화장기 없는 있는 그대로를 공유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었다. 

 

라무는 중국판 틱톡으로 불리는 두인(Douyin)에서 팔로워가 78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라무는 농촌 생활의 행복을 전하는 포스팅으로 유명했다. 

화장하지 않은 일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여 찬사를 받으며 630만개의 ‘좋아요’를 이끌어내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다.

평소 라무의 꾸밈없고 밝은 모습

중국 유명 SNS(소셜 네트워크서비스) 인플루언서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난입한 전남편이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바람에 전신 화상을 입고 세상을 떠났다.

  중국 관영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라무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집에서 생방송을 하던 중 흉기와 휘발유를 들고 집에 침입한 전남편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 매체는 라무의 생방송에서 팬들이 비명을 듣기 전에 갑자기 검은 화면이 잡혔다고 전했다.  

4일(현지시각)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쓰촨 성(四川省)에 사는 라무(30)는 소셜미디어 생방송 도중 침입한 전남편이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바람에 전신 90%에 화상을 입었다. 그는 병원으로 실려가 2주일여간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중국의 여성 소셜미디어(SNS) 스타가 생방송 중 전남편이 흉기를 들고 들어와 끼얹은 휘발유에 불이 붙어 심한 화상을 입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훙싱 신문에 따르면 라무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집에서 생방송을 하던 중 전 남편 탕 씨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탕 씨는 칼과 휘발유를 들고 집에 침입해 그녀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

이 모습은 더우인에 생중계됐고 중국 네티즌은 충격에 빠졌다.

탕씨는 이혼 이후 자신과 재결합하지 않으면 아이를 살해하겠다며 라무를 위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경찰에 탕 씨의 폭력을 신고했지만 경찰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현지 공안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9월 14일의 공격 이후 라무는 현지 병원으로 실려갔고, 이후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쓰촨 인민병원으로 이송됐다. 라무의 신체 90%는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BBC는 2일 보도했다.

라무의 가족은 계속되는 입원에 병원비가 많이 나와 공개적으로 모금을 요청했다. 훙싱신문에 따르면 라무는 피부이식에만 100만 위안이 필요한 상태였다. 라무의 팔로워들은 그녀의 회복을 기원하며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이 넘는 돈이 모금해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라무는 결국 2주 뒤인 30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AFP통신은 이번 일로 중국 인터넷상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분노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라무의 팬들은 더우인에 추모의 글을 남겼고, 수백만 명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이번 사건 관련 해시태그를 달며 정의를 요구했다.  

특히 “왕훙(인플루언서) 딱지를 떼면, 불행히 가정폭력을 겪고 학대받은 보통 여성일 뿐”이라는 댓글에는 2만8천명이 공감을 누르기도 했다. 그만큼 중국 사회의 가정 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거리에서의 남편의 폭력으로 끌려가는 모습이다.

중국은 가정 폭력을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해버리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다가 2016년에야 비로소 가정폭력 방지법을 발효하여 피해자를 보호하려는 법을 만들었으나 신청 건수도 소수이거니와 보호명령의 63%만 승인하는 등 성의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야 미카는 동 서양을 넘나들며 우리가 쉽게 얼굴을 알 수 있는 유명 배우와 여러 사람들의 얼굴의 특징을 잘 잡아 섬세한 화장기법으로 놀라움을 주는 중국의 파워 블로거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아인슈타인과 조니뎁, 마린린 먼로, 스칼렛 요한슨 등을 자신의 얼굴로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블로거이다. 

유야 미카는 가정 폭력 피해 사실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하면서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이혼을 하게 되었다. 

리우 정얀도 남편의 폭력을 공개한 지 3주 만에 이혼 허가를 받고 아이의 양육권을 가지고 이혼할 수 있었다.

중국은 결혼정보업체가 성행하는 나라로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기 때문에 결혼정보 업체를 통해 결혼하는 여성들이 많다 보니 이런 부작용이 많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도시인 상하이와 베이징 등에서 부모가 직접 자녀의 결혼 상대를 물색하는 중매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 7월 이러한 가정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가정폭력 전과조회 제도를 마련한 중국 사회이다.

평소 중국 남자들이 가정 살림을 많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자상하고 책임감 있는 성실한 남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부이지만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니 중국 남자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가정 폭력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