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재검표 시작-0.3% 근소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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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재검표 시작-0.3% 근소한 차이

트럼프 대통령 측이 주별로 제기한 소송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개표 중단 소송

2. 대선일 이후 접수된 우편투표를 따로 취급해 집계에서 빼달라는 것

3. 모든 투표의 합법성이 확인될 때까지 선거 결과 승인을 보류

이번 선거가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며 소송전에 나서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 다른 몇 개 주에도 재검표를 요구할 방침이어서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포스트 대선' 국면에서는 아무래도 주요 경합주 개표 결과가 언제 최종 확정될지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조지아주는 99% 개표 기준 바이든이 49.5%의 득표율로 트럼프를 불과 0.3%포인트 격차로 경합 주 가운데 처음으로 재검이 결정되었다. 

바이든 279명, 트럼프 217명이어서, 16명이 걸린 조지아주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가더라도 대세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조지아주와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의 주들이 재검표 결과를 취합했을 때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조지아주 국무장관 브패드 래팬스퍼거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재검을 해야하는 이유는 격차가 만4천여 표 밖에 나지 않고 재검표 결과 승패가 뒤집히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로 밝혔습니다.

아직 주요 경합주의 개표가 100%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박빙의 우위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그러나 재검표 결과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 중 한 곳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간다면 바이든의 '270'이 무너지게 됩니다.

  아울러 조지아 주 재검표 결과 만약 승부가 뒤집어진다면 트럼프 대통령 측이 제기하는 불법선거 의혹들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쪽으로 힘을 받게 돼 불복 움직임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이고 막판에 격전지로 떠올랐던 네바다주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주요 경합 주의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바이든은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등에서도 승리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치열한 격전지였던 조지아주는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실시하기로 했고, 네바다주에서는 선거 부정이 있었다는 선거관리 직원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폭스뉴스가 보도에 의하면 자신을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선거관리 직원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선거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했는데 이 여성의 요청으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목소리도 변조된 상태로 방송됐습니다.  

이 여성은 사전 투표 기간에 바이든 후보 측 차량 근처에서 사람들이 흰 봉투 여러 장을 주고받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이 봉투를 뜯어, 안에 있던 종이에 뭔가를 표시한 뒤 다시 넣었는데 자세히 보니 투표용지였다는 겁니다.

 이후 다른 사람들이 '인간 벽'을 만들어 외부인이 볼 수 없도록 막았다는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유효한 신원 확인 절차 없이 투표에 나섰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트럼프 캠프에 전달했고 진술서는 법무부에 제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여성의 폭로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소송전에 힘을 실어주는 주장으로 이와 비슷한 주장이 좀 더 나온다면 법적 분쟁이 날카로원지고 더 길어질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주장이 잇따라 나오면, '포스트 대선' 정국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하나의 변수가 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