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콜롬비아 현직 국방장관 코로나 19로 사망-브라질- 멕시코- 코로나19-산소통 가격 급등--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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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 현직 국방장관 코로나 19로 사망-브라질- 멕시코- 코로나19-산소통 가격 급등--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브라질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850만 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도 21만 명을 넘었다.  

확진자는 819만 5637명으로 미국·인도에 이어 세계 세 번째다.

지난 17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브라질 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외곽 지역은 공공 의료체계 자체가 붕괴된 상황이다.

북부 지역에서는 치료 도중 산소 부족으로 최소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브라질 마나우스에서는 산소부족으로 시민들이 기다림에 지치고 그 절실함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책임론이 커지면서, 시민단체들과 야권을 중심으로 탄핵 움직임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 19로 생활고가 심해진 서민들에겐 산소통 구입 등 의료 비용이 상당한 부담이다.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179만 명, 사망자는 15만 2천여 명에 달하는 멕시코에선 최근 병상 부족과 함께 산소 부족도 심각해졌다.

  병상이 없어 입원하지 못한 중증 환자들이 산소탱크를 공수해 집에서 산소를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빈 산소탱크를 구하기는 매우 어려워졌고, 산소탱크가 있어도 보호자들이 수시로 다시 충전하기 위해 충전소 앞에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다.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줄 산소를 충전하려는 사람들이다.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집에서 산소를 공급받기 위한 산소통이 그야말로 생명줄이 됐다

당국이 곳곳에 무료 충전소를 설치했지만, 수요에 비해선 턱없이 적어 마음 급한 사람들은 유료 충전소로 가야 하고 가족들 중 코로나 환자들은 산소가 부족하여 죽어가고 있어 이를 안타까워하는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산소가 없어 엄마를 잃은 코로나 19 사망자의 딸이 안타까움과 당국 관리 소홀을 어이없어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이 의료 붕괴 위기에 내몰렸다.

현지에서는, 병원에선 환자 가족들에게 산소통을 구해오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산소통 절도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환자 가족들은 코로나19 환자에게 필수적인 산소통 확보를 위해 거리를 헤매고 있다.

"가짜 판매, 암시장 등 산소탱크 관련 범죄가 보고되고 있다"며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단순히 폭리를 취하는 것부터 인터넷 판매 사기, 절도 등까지 범죄의 형태도 다양하고 산소가 귀해지다 보니 이를 틈 탄 각종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응급실은 이미 100% 다 차 있고 집중치료실을 포화 상태로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가운데, 멕시코 국민은 여전히 그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우려하고 있다.

산소통을 구하기 위해 거리를 뛰쳐다니는 중증환자의 가족은 "당신은 우리처럼 구걸할 필요가 없지 않냐"며 좌절하는 상황이다. 

15일 전만 해도 충전 비용이 70페소였는데 지금은 150페소다. 15일 사이의 일이고 산소통 충전요금이 최저임금의 20배이다.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에 따르면 의료용 산소탱크 1개의 가격은 4천∼7천 페소(22만∼39만 원) 가량인데 암시장에서는 3만 페소에도 팔린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선 지자체가 설치한 무료 산소 충전소에 줄을 서 산소를 받은 후 암시장에서 이를 비싼 값에 판매하는 조직도 있다고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멕시코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8만8905명으로 전 세계에서 13번째다. 누적 사망자 수는 15만 2016명으로 전 세계 4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멕시코의 낮은 진단검사율로 인해 실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산소 탱크나 산소 발생기 가격과 산소 충전 비용도 크게 뛰어 공업용 산소를 의료용을 속여 팔기도 하고, 인터넷 등에 다른 곳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올려놓은 후 돈만 받고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경찰과 연방소비자보호청은 지금까지 산소탱크와 산소 농축기 등을 판매하는 불법 사기 사이트 수백 개와 페이스북 프로필 700개를 발견해 폐쇄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부 소노라주의 한 병원에선 무장 괴한이 침입해 산소탱크 7개를 훔쳐 달아났다.

멕시코주에선 산소통 44개가 실린 트럭을 도난당했다가 되찾기도 했다.

셰필드 청장은 아울러 아직 산소가 필요 없음에도 만약을 대비해 산소탱크를 구입했거나, 더는 산소탱크가 필요 없어진 이들은 다른 사람이 쓸 수 있게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브라질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산소통 부족 때문에 환자가 숨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인 마나우스는 최근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총 13만 6천 리터의 산소를 실은 트럭을 브라질로 보냈다"라고 전했다.

6대의 대형 트럭이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를 향해 줄줄이 출발하는 영상도 함께 보여줬다.

 그는 "이 산소가 얼른 브라질 국민에게 도달하길 바란다"며 '형제' 브라질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자국도 심각한 상황에서 '선심'을 쓰는 것을 비판했고 도움을 받는 쪽임에도 엉뚱할 정도로 이야기를 하였는데 베네수엘라 자기 국민들도 챙겼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베네수엘라 야권 인사 훌리오 보르헤스는 한 브라질 언론에 마두로의 행동이 "자기 친척은 굶어 죽어가는데 이웃에게 음식을 선물하며 좋은 사람 행세를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여전히 코로나 19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백신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해 12월에는 화이자 백신을 맞고 악어로 변할 수도 있다는 황당한 발언을 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문제의 발언은

'어떠한 부작용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만약 (백신을 맞고) 악어가 된다면 그것은 당신 책임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본인과 가족들은 물론이고 최측근으로 꼽히는 기업인과 모우랑 부통령, 그리고 상원의장과 하원의장 등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대통령은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사망자에도 불구하고 백신에 대한 불신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브라질 내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 추진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 국민들은 우리에게는 산소도 없고 백신도 없고 정부도 없다고 말한다.

외신들은 '남미의 트럼프'로 불려온 보우 소나로 대통령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재는 매우 뼈 아픈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롬비아 시스네로스 광장에서도 구조조정 거부와 공공근로자 고용 안정을 사수하기 위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2백만 명 신규 확진자가 만 3천 명으로 코로나가 더 심각해지는 상황과  

OECD국가중 임상 의사수가 1000명당 2.2명으로 최하위로 저소득층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재정도 부족하여 코로나로 인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월급도 몇달째 밀려 있는 상황이다. 

콜롬비아 인구는 약 5100만 명이다.

지금까지 콜롬비아의 코로나29 확진자 수는 200만 명이 넘는다.

사망자는 5만1700여 명이다.   

69세로 숨진 트루히요 장관은 두케 정권에서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을 차례로 맡았다.    

이달 초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했다가 상태가 위중해져 지난 15일부터 군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남미 콜롬비아에서 국가 방위의 수장인 현직 국방장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