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 업체들이 해외에 수출하기로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이 거의 4억 회 접종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아직 사용 승인도 나지 않은 코로나 19 백신이 ‘백신 외교’를 위해 해외에 대규모로 풀리는 것이다.
태국은 중국 백신이 아니라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300만 명분을 확보했다는 보고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시노백(베이징커싱)도 올 연말까지 연간 6억 개의 코로나 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노백은 현재 연간 3억 개 보급이 가능한 백신 생산 설비를 가동 중인데, 올해 말까지 두 번째 생산라인을 완공해 연간 생산 능력을 6억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시노팜·시노백·칸시노 등 3개 자국 업체 백신 3억 9,900만 회분을 아시아와 중남미·아프리카 등 주로 개발도상국에 공급하기로 했다.
중국산 백신은 이미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3차 임상시험 참여국으로 수송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수도 아부다비 주민을 대상으로 시노팜 백신을 무료 접종 중이며 이집트, 멕시코, 모로코, 칠레, 싱가포르, 터키 등도 중국산 백신을 쓰기로 계약했다.
중국산 백신은 1회당 약 200위안(약 3만 4000원) 수준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등 미국산 백신에 비해 저렴하다. 또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일반적인 냉장고 온도와 비슷한 2~8도에서 보관하면 된다.
각각 영하 20도, 영하 75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에 비하면 보관이 덜 까다롭다.
이는 냉동시설 구비가 어려운 개도국에는 엄청난 이점이다.
인도네시아는 하루 확진자 5,000~6,000명으로 사망자 누적 19,000 명에 육박했다는 보도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유가족은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하면서 가족을 잃은 슬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중국 백신이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히타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초저온 보관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 같은 보관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가 워낙 기온이 높은 데다, 초저온 특수 냉동고를 구비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멕시코·모로코·싱가포르·터키 등도 중국산 백신을 구매했다.
가장 많은 수량을 확보한 나라는 ▲시노백 1억2550만회분 ▲시노팜 6000 만회분 ▲칸시노 2000 만회분 선구매 계약을 마친 인도네시아다.
중국이 4억회분에 달하는 자국산 코로나 19 백신을 해외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자국 내에선 아직 일반 사용 출시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일부 부작용도 사실상 인정한 상황이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는 시노백 백신을 공급받고 있다. 누적 확진자 711만 명, 누적 사망자 18만 4,000명으로 선택할 수 없는 백신 구입이다.
중남미와 중동, 아시아 등지의 국가들의 상황은
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 9일 세계 최초로 시노팜 백신에 사용승인 결정을 내렸고 3상 임상시험에서 86%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인근 바레인 또한 이 백신을 승인했고, 이집트도 UAE를 통해 시노팜 백신을 공급받았다.
페루에서도 중국산 시노팜 백신의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보고되었고 백신을 접종한 후 열이 39도까지 나고 복통을 호소하는 임상 시험 참가자의 말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도 최근 미국과 패권 다툼 중인 중국이 백신을 통해 세계 장악력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이 미국과 힘 겨루기 하는 지역에서 백신 공급에 더 적극적이라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WP에 따르면 중국은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불황을 겪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시노백 백신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약속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는 양국에 곧장 백신 임상 시험을 촉구했고 돌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은 백신 구입 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운 국가에 10억 달러(약 1조 1050억 원)의 대출을 지원했다고 WP는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시노백 백신 1억 2,550만 회분, 시노팜 백신 6,000만 회분, 칸시노 백신 2,000만 회분 등 총 2억 550만 회분을 수입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도 시노백 백신 4,600만 회분을 계약했다.
이와 함께 터키·필리핀·멕시코·칠레·모로코 등이 중국산 백신을 쓰기로 했다.
이외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수도 아부다비 주민을 대상으로 시노팜 백신을 무료 접종 중인 것을 비롯해 중국산 백신을 사용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중국산 백신은 이미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3차 임상시험 참여국으로 수송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수도 아부다비 주민을 대상으로 시노팜 백신을 무료 접종 중이며 이집트, 멕시코, 모로코, 칠레, 싱가포르, 터키 등도 중국산 백신을 쓰기로 계약했다.
코로나 백신 외교를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연결 짓는 해석도 있다. 아시아·중동·아프리카·유럽 등을 연결하는 '일대일로'가 완성되려면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백신 공급을 통해 중국이 더 많은 '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개도국 집중 공략 백신 세일즈... ‘일대일로’ 새로운 동력 확보16억 회분 백신 생산 능력 확보에 저렴한 가격 내세워 "수백만 명 접종 부작용 없다" 주장하지만... 안전 신뢰도 여전히 낮아
중국산 백신의 보급이 확산되는 이유는 코로나 확산의 중대성도 있으나
중국산 백신은 1회당 약 200위안(약 3만 4000원) 수준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등 미국산 백신에 비해 저렴하다.
모더나는 백신 가격을 1회 투여분 당 32∼37달러(약 3만5000∼4만1000원)로 책정했다.
화이자 백신은 19.50달러(약 2만1000원) 수준이다.
또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일반적인 냉장고 온도와 비슷한 2~8도에서 보관하면 된다.
각각 영하 20도, 영하 75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에 비하면 보관이 덜 까다롭다.
이는 냉동시설 구비가 어려운 개도국에는 엄청난 이점이다.
개도국을 겨냥한 중국의 백신 세일즈는 나름의 성과를 얻고 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등 국가에서 5만 명이 임상 시험에 참여했다.
브라질, 터키에서도 약 3만 명이 시노백 임상시험에 참여해 10여 개국의 10여만 명이 중국산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 셈이다
실제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초저온 보관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 같은 보관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가 워낙 기온이 높은 데다, 초저온 특수 냉동고를 구비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중국은 기존 불활성화가 아닌, 신기술 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백신도 개발키로 했다.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쓰인 기술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윈난성 위시에 건설되는 공장에서 연간 1억 2000 만회분 백신이 내년 하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리는 4400만명분을 확보해서 다음 유행 전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를 중심으로 접종해서 면역이 60% 이상 발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백신 도입 시기가 늦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유럽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백신을 접종해도 효과가 60%까지이고 효과가 (제대로) 나오는 것은 겨울이 끝나가는 때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다음에 유행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구입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접종하면 4차 유행이 왔을 때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힘의 논리에 의한 세계 질서가 유지되는 것처럼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백신도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우리 인류의 숙명인가?를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