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은 혈중에 지질 성분이 증가한 상태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절반이 '고지혈증 환자'로 30세를 기준으로 성인 2명 중 1명이 고지혈증으로 혈관을 망치는 질병으로 하루 평균 173명이 숨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정도에 비례하여 심장질환이 생길 위험도 높아집니다
고지혈증이 위험한 이유가 평소에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먼저 혈액으로 선별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대한 가정의학회에서는 20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서 총콜레스테롤의 측정을 권하며 35세 이상 남자, 45세 이상 여자에서는 총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검사를 권하고 있다.
또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도 함께 측정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20세 이상의 성인은 공복 후에 혈청 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를 적어도 5년에 1회 이상 측정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 방침 결정 전에는 적어도 2회이상의 반복 측정을 하여야 하며, 측정,측 결과에 현저한 차이가 있을 경우 세 번째 측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이상지질혈증이 지속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게 됩니다.
혈관 내경이 어느 한계 이상으로 좁아지게 되거나, 혈관 벽에 만들어진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터져서 발생하는 병이 돌연사를 일으키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이상지질혈증 현황
보건복지부에서 최근에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 연도(2013) 결과보고에 의하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만 30세 이상)은 전체 15.9%, 남자 13.7%, 여자 18.1%로 여자가 4.4% p 높았습니다.
30-40대에는 남자의 유병률이 여자보다 높았으나, 50세 이후에는 여자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평균 혈중 총콜레스테롤은 남자 189.5mg/dL,여자 191.9mg/dL 수준입니다.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만 30세 이상)은 전체 17.6%, 남자 24.2%, 여자 11.8%로 남자가 12.4% p 높았으며, 남자는 50대, 여자는 60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평균 혈중 중성지방은 평균은 남자 162.7mg/dL,여자 118.3mg/dL입니다.
육안으로도 구분이 되는 건강한 식단의 혈액과 기름진 식단의 혈액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혈액검사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1차성과 2 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차성 원인: 직접적으로 지질의 상승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로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적 요인 : 유전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잘 제거되지 않음.
@성별과 연령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자와 남자 모두에게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
@식사 :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동물성 지방의 지나친 섭취,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해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수 있음.
@비만 : 체중증가로 인한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
@운동부족 : 불규칙적인 생활과 운동부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킴.
2 차성 원인
간접적으로 여러 가지 질환 및, 임신, 약물 복용 등에 의해 유발되는 요인들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증후군, 간경병증, 당뇨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첫번째는 비약물요법으로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생활습관 개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는 식사요법, 운동, 체중관리, 금연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두번째로 약물요법으로 비약물요법이 효과가 없을 때 시행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약물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실천해야 합니다.
HDL콜레스테롤은 착한 지방으로 혈관 청소를 하는 역할로 최소 40mg/dL이상이어야 하고 60 mg/dL 수치면 더 좋다.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지방으로 건강한 사람은 160mg/dL이하, 심혈관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는 130 mg/dL이하,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100mg/dL이하, 관상동맥질환력이 있는 경우에는 70mg/dL이하 여야 한다.
심혈관 건강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는 남성은 45세 이상, 여성은 55세 이상으로 흡연, 고혈압, 가족력, HDL 콜레스테롤 비정상 범위(40 미만, 60 이상)의 수치일 때라고 한다. 이는 혈액 검사만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거나 약물 요법이 필요한 것이다.
중성지방이 500 mg/dL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는 중성지방을 먼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정하여 치료합니다.
중성지방의 수치가 정상범위여야 하는 이유는 수치가 높아지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감소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변형되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이라 판정된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게 되는데, 조절 목표에 도달하였다고 해서 안심하고 약을 끊으면 안 됩니다.
많은 분들이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약을 끊는 경우가 있는데, 약을 끊게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을 먹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당뇨병은 의학적으로 협심증이 있거나 과거에 심근경색증을 앓았던 분과 똑같은 위험을 가진 것으로 간주합니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조절 목표도 다른 위험군보다 엄격해서 100 mg/dL 미만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그보다 더 낮추어서 70 mg/dL까지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약 개수가 부담되더라도 고지혈증 약도 꼭 복용하여 안전한 수치로 유지하여야 합니다.
고지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매우 안전한 편입니다.
부작용은 대부분 약을 먹기 시작한 초기에 나타나므로, 약물 치료를 시작한 초기에는 간기능 검사를 비롯한 몇 가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약은 오래 동안 복용해도 중독되는 일은 없습니다. 또한 내성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하므로 권장하는 양을 먹도록 합니다.탄수화물이 많고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적게 포함되어 있으므로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지만 칼로리가 증가하므로 적당한 양을 정해서 먹도록 합니다.
- 고쳐야 할 습관으로는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자꾸 섭취하는 습관,
- 충동적인 행동,
- 폭음이나 폭식과 같은 무절제한 음식 섭취 습관,
- 포화지방 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습관,
-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습관 등이 있습니다.
물론 식사요법과 체중감량,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개선 치료를 꾸준히 했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 목표에 맞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경우에 약을 끊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승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치료 약물은 끊지 않고 장기간 복용해야 합니다.
생선은 콜레스테롤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포화지방이 적고 불포화지방이 들어 있으므로 자주 섭취해도 좋습니다.
같은 유제품이더라도 저지방 제품을 선택합니다.
고지혈증도 당뇨와 마찬가지로 거친 음식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 등을 섭취하여 살을 줄이고 운동은 늘려야 하는 질환이라는 말씀이지요....!!